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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라리아도 기승…전문가들 "장마 이후 대응이 관건"

2024-07-15 1 Dailymotion

말라리아도 기승…전문가들 "장마 이후 대응이 관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서울에선 양천구에서 처음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는 등 올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늘면서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장마 이후 선제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인데요,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9일 서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양천구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발생한 환자 2명의 증상 발생 간격이 2주 이내로, 첫 군집사례 발생에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최근 계속 늘어 14일 기준 285명. 경기 14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3명, 인천 45명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라리아 감염이 늘고 있는데는 특히 올해 모기 밀도를 높이고 있는 기후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.<br /><br /> "봄철에 비도 많이 오고 기온이 빠르게 상승을 했어요, 모기 서식처들이 많이 형성되니 밀도 자체가 급격히 증가했거든요. 그러다 보니 올해 폭발적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들도 많이 증가를…."<br /><br />실제 지난달 마지막 주,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평균 15.6개체로, 작년보다는 약 1.7배, 평년보다는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원충에 감염되는 특징을 고려하면, 감염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환자가 말라리아 감염이 되어있는 동안 모기가 물면 그 모기도 감염이 되거든요. (모기의 특성상) 500미터, 1km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데, 환자 발생지역이 있다고 하면 그 지역에는 말라리아를 매개한 모기가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."<br /><br />지자체들이 앞다퉈 선제 방역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, 전문가들은, 특히 장마가 지난 후, 물웅덩이에 있던 알이 성충이 되어 나오는 2주 사이의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말라리아 #모기 #감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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