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이 버티기에 들어갈지, 아니면 다른 병원에 재취업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의존도가 높은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여부가 정리되면서 교착 상태였던 의정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의 행보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, 고민거리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수련병원들은 사직서의 수리 시점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대형병원들은 전공의들의 사직 규모를 보며 이번 주 안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상당수 사직 전공의들이 다른 병원으로라도 돌아갈 경우 의정 갈등은 마무리 단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직 상태에서 버티기에 들어간다면 정부도 수련병원들도 난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의 공백을 메울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문의 중심으로 빠르게 시스템을 바꾸고 병원 역할에 맞는 구조조정을 서두르겠다고 거듭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 (지난 8일) : 상급종합병원은 중증·응급·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고, 중등증은 지역종합병원, 경증은 동네 병·의원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는 혁신적 의료공급 이용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전문의 인력이 있는지, 예산은 충분한지, 구조조정 소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 구체적인 안조차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예비비조차 바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실적인 비상대책 마련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51855077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