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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흥 슈퍼 살인 용의자, 16년 만에 잡혔다

2024-07-15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2008년,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. <br> <br>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가, 16년 만에 극적으로 새 국면을 맞게 한 단서는, 용의자의 말 한 마디였습니다. <br> <br>김세인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호송차가 경찰서 건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얼굴을 가리려 형광색 옷으로 머리를 감싼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. <br> <br>어젯밤 8시쯤 경상남도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된 경기 시흥시 슈퍼마켓 강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, 40대 남성 A씨입니다. <br> <br>사건 발생 16년 만입니다. <br> <br>남성은 2008년 12월 슈퍼마켓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범행 장면과 용의자의 얼굴은 슈퍼마켓에 달려있던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도주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주변 CCTV가 부족해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었고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. <br> <br>[당시 사건 목격자] <br>"아침에 슈퍼가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더라고요. 그래서 힘이 쫙 빠지면서 뭔일이에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돌아가셨다는 거예요. 얼굴이 나왔는데 여지껏 못잡았다." <br> <br>경찰이 용의자 검거의 실마리를 찾은 건 지난 2월이었습니다. <br> <br>남성이 주변에 자신이 이 범행과 관련이 있다는 취지의 벌언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이후로도 약 5개월 동안 보강 수사를 벌여 유력 용의자로 보고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재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와 사건 전후 행적 등을 따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강도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지난 2015년 법개정으로 무기한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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