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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정은 표창' 쿠바 주재 北 외교관 망명...태영호 이후 최고위급 / YTN

2024-07-16 585 Dailymotion

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외교관이 지난해 11월 가족과 함께 국내로 망명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창까지 받은 엘리트 출신으로, 태영호 전 의원 이후 국내로 들어온 최고위급 탈북 외교관입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3년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으로 억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쿠바에서 미사일과 전투기 부품을 싣고 북한으로 향하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지에 급파돼 교섭을 담당한 인물은 쿠파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 리일규였습니다. <br /> <br />[리일규 / 당시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서기관 (2013년 8월) : 우리는 우리 선원들에게 영사 지원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. 그것이 전부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9년 다시 쿠바 대사관에 부임한 리 참사가 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국내로 망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2월 우리나라가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 수교를 공식 발표하기 석 달 전쯤입니다. <br /> <br />리 참사는 청천강호 사건 해결 공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창장도 받은 인물로, 지난 2016년 태영호 당시 주영국 북한 공사 이후 탈북 외교관 가운데 직급이 가능 높습니다. <br /> <br />리 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상급 간부의 뇌물 요구와 당국의 지병 치료 거부 등을 망명 결심 배경으로 들며, 북한 주민이 한국 국민보다 통일을 더 갈망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한성렬 전 미국 담당 부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2019년 2월 '미국 간첩' 혐의로 총살됐고 리용호 전 외무상은 뇌물 사건에 연루돼 일가 전체가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태영호 / 전 국민의힘 의원(2016년 망명) : 북한에서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에 대단히 능하고 아주 유능한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망명했다는 소식이 해외에 있는 북한 외교관들에게 알려지면 엄청난 큰 충격이 될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외교관 탈북이 확인된 건 2019년 조성길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와 류현우 주쿠웨이트 대사대리 이후 처음인데, 지난해 '엘리트 계층' 탈북민은 10명 안팎으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이탈주민의 개인신상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정착지원법상 국가안전보장에 현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국정원이 보호 여부를 결정해 별도의 정착시설을 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161657253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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