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깜짝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귀에 거즈를 대고 나타난 트럼프는 벅찬 표정으로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알이 스쳐 간 오른쪽 귀에 거즈를 대고 연단에 오르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, <br /> <br />자신의 유세 현장마다 흘러나왔던 음악을 배경으로 <br /> <br />지난 13일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특유의 과장된 표정이나 몸짓은 보이지 않았고 대체로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원들도 전당대회 첫날부터 트럼프가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공화당 일리노이주 대의원 : 매우 감동적입니다.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와 함께 있는 트럼프의 모습은 아주 역사적인 현장입니다. 트럼프가 미국을 위해 일할 적임자라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밀워키 도착 당시처럼 주먹을 불끈 쥐며 당원들 지지에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부부와 <br /> <br />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, 방송인과 모델 등이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앰버 로즈/ 모델 겸 배우 : 오늘 밤 여러분께 낮은 자세로 말씀드립니다.한때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을 미워하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. 거짓을 잘라내면 진실이 드러납니다. 트럼프 시절 미국 국민은 더 살기 좋았습니다.] <br /> <br />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행사장을 떠난 트럼프 전 대통령,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서 통합의 메시지와 함께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161819157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