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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풍구로 들어가고, 펜스 밀고…‘아수라장’ 코파 아메리카

2024-07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미 축구선수권대회, 코파 아메리카 대회 결승전이 미국 마이애미에서 열렸는데요. <br> <br>주인공, 리오넬 메시를 보겠다며, 수 만명이 몰려들었고, 티켓이 없는 팬까지 경기장 난입을 시도하면서 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 환풍구를 뜯고 안으로 기어 올라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람들이 환풍구로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해요." <br> <br>몰려든 사람들의 무게를 이기지 못하고 게이트가 무너집니다. <br> <br>부모는 잃어버린 아이를 찾느라 정신이 없고 무리에 깔려 넘어진 사람들은 고통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 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 남미축구선수권대회, '코파 아메리카' 결승전을 보기 위해 티켓 없이 경기장 진입을 시도한 사람들입니다. <br> <br>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 마지막 메이저 대회가 될 것이라는 소식에 경기 전부터 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. <br> <br>경기장 측이 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 입구를 모두 폐쇄하는 바람에 미처 입장하지 못한 티켓 구매자들은 경기장 밖에서 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. <br> <br>[콜롬비아 대표팀 팬] <br>"우리 비싼 티켓 가지고 있어요. 무려 2000달러나 냈다고요. 여기 있는 건 불공평해요." <br> <br>경기 시간도 세 차례나 연기돼 결국 1시간 15분 늦게 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리오넬 스칼로니 /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] <br>"선수들이 가족들이 경기장에 도착하기를 한 시간 동안 기다렸고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채 경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." <br> <br>이날 티켓 없이 경기장에 입장한 사람만 모두 7000여 명. <br><br>외신들은 코파 아메리카의 추한 모습이 북중미 월드컵에 대한 우려마저 일으켰다고 전했습니다.<br> <br>앞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4강전에선 우루과이 선수들이 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 술에 취한 팬들과 육탄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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