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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내선 개통 코앞인데…발암물질 검출 논란

2024-07-1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달 10일, 경기도 남양주에서 서울 암사역까지 지하철 8호선, 별내선이 개통되는데요. <br> <br>운행도 하기 전에 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 1급 발암물질 라돈이 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 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 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지하철 8호선, '암사역사공원역'입니다. <br> <br>기존 종점인 암사역과 경기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연장선으로 다음 달 10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이 역사 내 물을 모아 밖으로 배출하는 집수정과 터널 벽체 배수펌프실에서 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고 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가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6일 라돈 농도를 측정했더니 3033베크렐이 검출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정한 노출 기준의 5배가 넘습니다.<br> <br>라돈은 토양이나 건축자재에 존재하는 물질로 흡입할 경우 폐암이나 혈액암 등을 유발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[조승연 / 연세대학교 교수(라돈안전센터장)] <br>"148베크렐 퍼 입방미터는 하루에 담배 8개피 피우는 정도라고 표현을 합니다. 3000베크렐이면 20배 되니까 160개피 정도 되죠. 되게 위험한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죠." <br> <br>노조 주장에 서울시는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노조 측의 장비는 간이 측정기라며 현장 장비로 지난달부터 점검한 결과 기준치 내인 400베크렐로 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또 집수정과 배수펌프실은 지하 7층으로 역사와 거리가 멀어 이용객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시민들은 불안합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라돈 수치 같은 거 정상 수치가 됐을 때 개통한다든가 조치가 필요하겠죠."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(노동자도) 똑같은 사람인데 다 안 좋죠. 어떻게 시정이 돼야지." <br><br>다만, 서울시는 작업자 안전을 고려해 지난 10일 대한산업안전협회에 라돈 농도 측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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