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뜩이나 줄어드는 인구에 젊은 사람들까지 도시로 빠져나가 갈수록 위축되는 지방 소도시를 살리기 위해 정부 부처들이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발길이 끊긴 사람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것인데 열차표 반값 할인을 포함한 각종 할인으로 생기를 찾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 우는 소리 들은 지가 오래고, 젊은 사람 찾아보기도 힘들다는 지방 소도시들. <br /> <br />경제 위축과 일자리 축소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갈수록 활기가 빠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개 정부 부처 대표와 23개 지자체장이 서울역 로비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관광객이라도 불러들여 도시의 활력을 찾아보자는 절박함으로 뭉쳤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7개 도, 22개 시군에 관심 지역인 익산까지 모두 23곳이 대상인데 <br /> <br />해당 도시로 오가는 열차 운임료를 반값으로 깎아준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10% 할인으로 왕복 열차표 구매한 뒤 해당 관광지 방문을 QR코드 등으로 인증하면, 다음 달에 운임료의 40%를 할인쿠폰 형태로 받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[한문희/ 코레일 사장 : 철도관광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좋은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. 촘촘히 연결된 철도망을 따라 새로운 관광인구가 유입되고 없었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일단 해당 도시에 도착하면 농림부가 주관하는 '농촌관광 투어패스'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차역에서 관광지로 이동하는 대중교통비를 최대 30%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건데, 택시나 렌터카 등도 포함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한, 23개 도시 가운데 태백과 단양 등 12개 도시는 '디지털관광주민증'을 운영하는 곳이어서 관람, 체험, 숙박, 식음, 쇼핑 등 여러 분야에서 최대 60%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들은 모처럼 마련된 활성화 계기에 작은 희망을 가져봅니다. <br /> <br />[김창규 / 충북 제천시장 "아, 물론이죠! 이번에 4개 정부부처, 4개 공사들, 그리고 23개 철도 지역 지자체가 같이 해서 MOU를 했다는 것, 이것은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죠.] <br /> <br />[정성주 / 전북 김제시장 "김제에 오시는 모든 관광객들을 위한 그런 준비도 좀 돼 있습니다. 이번에 망해사가 국가 명승지로 지정이 되면서 저녁노을이 굉장히 좋고…]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는지 지속적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162309430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