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 사이 중부지방 폭우 지속…오전까지 강한 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, 밤 사이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, 오전까지 비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벽에 일부 지역들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, 새벽 4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은 동두천, 연천, 파주 등 경기 북부 일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, 화천 등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, 충청권에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㎜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,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며칠간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크고 작은 피해를 양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젯(16일)밤 11시 기준 전남 도로 10곳에서 토사유실이나 파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주택침수 161건이 발생했고, 농경지 275헥타르와 지하주차장 1곳도 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산사태 위험에 따라, 경남, 전남, 충남 등에서 총 245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주택 침수 우려에 전북, 충남, 세종에서도 146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185명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어젯밤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<br /><br />오전까지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어난 물에 고립될 수 있는 하천변은 출입을 삼가하고,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한다면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집중호우 #수해 #날씨 #일기예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