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주 시간당 88㎜ 극한 호우…수도권 첫 긴급재난문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에서는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충남 부여에는 104mm, 천안과 청주에도 10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비구름대는 경기 북부 지역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는 시간당 88mm의 극한 호우가, 철원과 연천에도 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기 연천과 파주엔 호우 경보가, 철원과 화천, 동두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오전 4시 반쯤, 파주 군내면과 진서면에서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.<br /><br />올해 수도권에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오전까지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겠고요.<br /><br />수도권은 시간당 30에서 60mm, 강원은 한 시간에 30에서 50mm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접경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임진강과 한탄강 등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천 주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중부 지방은 오늘 밤에 또 시간당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고요.<br /><br />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경기 북부 200mm 이상,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, 충청으로는 120mm입니다.<br /><br />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집중호우 #폭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