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밤새 장대비…경기 북부 시간당 최대 70mm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에 덮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 북부에 비가 집중됐는데요.<br /><br />방금 전까지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선홍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군남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군남댐이 있는 연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불과 20분 전까지만 해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, 말 그대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언제 그랬느냐 싶게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부터 경기 북부지역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저희 취재진도 연천군에 진입하면서 호우경보 관련 재난안전문자를 계속해서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부터 비가 계속 내리면서 임진강의 홍수를 대비하기 위한 군남댐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군남댐은 임진강 상류에 있는 필승교의 수위에 맞춰 수문을 더 개방할지를 결정하는데요.<br /><br />아직은 필승교의 수위가 0.5m 아래에 머무르면서 총 13개의 수문 중 7개만 열어놓고 평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군남댐 관계자는 임진강이 북한의 호우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북한의 강우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필승교 수위 변화를 계속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에서도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곳 임진강을 포함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계곡이나 하천 상류 뿐 아니라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, 급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군남댐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.<br /><br />#호우특보 #장마 #북한 #임진강 #홍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