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철 '침수 지역' 오염 우려…질병 관리 방법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철엔 질병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폭우로 침수가 됐거나 될 우려가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대비를 하면 좋은지 최덕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침수 같은 천재지변이나 전쟁 같은 극한의 상황을 대비한 비상 가방.<br /><br />준비돼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,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이라면 하나쯤 준비해놓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깨끗한 생수, 휴대폰이 먹통이 됐을 때를 대비한 손전등과 건전지, 응급처치 용품 등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.<br /><br />여유가 된다면 긴팔 옷, 특히 방수 기능이 있는 긴팔 옷을 준비해 피부가 빗물 등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맨발로 다니는 경우도 많은데, 상처를 통해 감염병이 옮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먹는 것도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지하수는 마시면 안 되고, 침수됐던 물에 닿은 식재료도 사용해선 안 됩니다.<br /><br />쓰레기는 폐기물 처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분리수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장마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세균성 이질이나 살모넬라균 등에 의한 장관감염증을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.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신 경우 조리에 절대 참여하지 않기와 같이 위생 수칙을 지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 집 주변의 모기 번식지를 꾸준히 미리 제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빗물이 고인 웅덩이, 화분 받침, 낡은 타이어처럼 모기 유충이 번식할 수 있는 곳을 제거하고, 특히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밤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습관도 들이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침수 지역에선 외출 후에는 가급적 샤워를 해야 하고. 마스크를 쓰면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침수 #건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