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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뭇잎처럼 생겼는데 지뢰…북한, 신종 도발 가능성

2024-07-17 8 Dailymotion

나뭇잎처럼 생겼는데 지뢰…북한, 신종 도발 가능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 매설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비가 많이 오면 고의든 실수든 북한이 묻은 지뢰가 하천이나 바다로 떠내려올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4월부터 비무장지대에서 경계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는 북한, 새로 매설한 지뢰만 수 만발에 달하는 거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마구잡이식으로 설치한 지뢰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실돼 남측으로 떠내려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2015년 우리 장병에게 큰 부상을 입힌 목함지뢰는 물론, 언뜻 보기엔 지뢰처럼 보이지 않는 '나뭇잎 지뢰'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을 트집 잡으며 "대응 방식의 변화"를 언급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.<br /><br />김 부부장이 언급한 '새로운 도발'은 집중호우를 틈타 오물풍선 대신 이런 지뢰들을 하천 등으로 살포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폭우로 황강댐이나 평강댐, 임남댐 등을 기습 방류하면 남북 공유하천을 통해 지뢰가 떠내려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북한은 폭염과 장마, 10차례가 넘는 폭발 사고와 온열 질환 등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데도 경계 강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력 교대 없이 임시 천막에서 생활하는 북한군은 하루 평균 12시간 넘게 작업하고, 일부 지역에선 여군까지 동원한 사실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지뢰 말고도 무인기 운용, 대북전단 부양 원점에 대한 타격, 대북 풍선 조준 사격 등 북한의 다양한 신종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북한 도발과 재해재난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 도발에 대한 위협, 극한 호우에 따른 재해 재난 가능성 모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장병들과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군 당국은 호우가 끝나도 물이 빠질 때 물가에 지뢰가 남아있을 수 있다며, 발견하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나뭇잎지뢰 #집중호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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