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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폭탄-햇빛-다시 비…오락가락 빗줄기

2024-07-1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하루 서울 날씨는 변화무쌍했습니다. <br> <br>출근길에 물폭탄이 쏟아졌다가, 점심식사 시간에 해가 뜨더니 지금 퇴근길엔 다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모레까지 수도권, 충청권에 최대 200mm 이상 더 내린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늘 오후 서울 청계광장. <br> <br>비가 잔잔하게 내리더니,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집니다. <br> <br>얼마 안 돼 비가 그칩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우산을 썼다가, 접었다를 반복합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와이퍼로 차량 앞유리를 연신 닦아내도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오전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100mm의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일부열차가 한때 지연 운행했고,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 통행이 통제돼 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전 늦게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그쳤고, 일부 지역에서는 햇빛이 비추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런 날씨는 하루종일 비구름이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 상공을 빠르게 이동했기 때문인데,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기상청 예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.<br> <br>[김미영 / 경기 양주시] <br>"장사하는 사람들은 오늘 뭐 날씨 예보를 믿고 문을 열어야 되나 할 정도로 비가 무섭게오고, 조금 전부터 또 쏟아졌다가 또 안 쏟아지니까." <br> <br>[황영호 / 경기 양주시] <br>"이제 중간중간에 한번씩 퍼부으니까, 지금 예측이 안 돼요." <br><br>오늘 밤부터는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mm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가 됐습니다. <br> <br>중부지방 부근에 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, 금요일까지 천둥·번개,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금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김석현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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