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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계 北전문가 기소…“뒷돈 받고 美정보 넘겨”

2024-07-1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연방검찰이 한국계 북한전문가 수미 테리를 기소했습니다. <br> <br>중앙정보국 CIA 출신인데요. <br> <br>기소한 이유, 미국 비공개 정보를 빼내 한국 정부에 넘겼다는 겁니다. <br> <br>수미 테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, 미 검찰은 거래 장면이라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갑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연방 검찰이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(CFR) 선임 연구원을 '외국대리인등록법(FARA)'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 <br><br>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했다며 우리 국가정보원의 불법 로비스트, 사실상 '간첩'으로 활동했다는 겁니다.<br> <br>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이 현지시각 어제 공개한 공소장에는 테리 연구원이 2013년부터 약 10년 간 우리 국정원의 요청으로 미 정부 핵심 인사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그 대가로 고가의 선물과 식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특히 미 검찰은 이를 뒷받침하는 테리 연구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총 5장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2019년 11월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우리 돈 800만 원 상당의 코트와 가방을, 2021년 4월에는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우리 돈 476만 원 상당의 가방을 국정원 요원으로부터 선물 받는 장면이 폐쇄회로(CC)TV 카메라에 포착된 겁니다. <br> <br>또 워싱턴의 고가 초밥집에서 식사를 대접 받거나 자신이 속한 싱크탱크의 운영비 우리 돈 약 5100만 원을 지원 받았다는 내용도 상세히 공개 됐습니다. <br><br>그 대가로 테리는 미국 각종 언론 기고 및 출연을 통해 한국의 정책 입장을 옹호했다고 현지 매체 등이 보도했습니다.<br><br>한미 고위 외교 관계자는 “미국이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동맹국의 전직 관료 출신 전문가를 기소한 사례는 처음”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수미 테리 측은 성명서를 통해 "해당 혐의들은 근거가 없다"면서, "미 정부는 중대한 실수를 하고 있는 것"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><br>이에 대해 국정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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