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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개와 강풍 동반한 물벼락…충청·강원 피해 잇따라

2024-07-17 2 Dailymotion

번개와 강풍 동반한 물벼락…충청·강원 피해 잇따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6일) 밤부터 오늘(17일) 새벽 사이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또 낮부터는 강원에도 비구름이 영향을 미치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폭우에 하루 사이 충청과 강원지역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굵은 빗줄기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립니다.<br /><br />강한 바람까지 불며 마치 춤을 추듯 빗줄기가 움직입니다.<br /><br />나무와 나무 사이에 걸린 현수막은 비바람에 맥을 못 춥니다.<br /><br />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충청권에 시간당 5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짧은 시간에 많은 비뿐만 아니라 강풍과 낙뢰까지 동반되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충남 논산에서는 16일 오후 8시10분쯤 초속 21m의 태풍보다 강한 비바람이 불며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슬레이트 패널 구조로 만들어진 지붕이 이렇게 무너져 내리고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축사를 점검하러 나왔던 축사 주인 50대 A씨가 무너진 지붕에 맞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"바람이 강풍이 많이 부니까 소 막사 걱정돼서 확인하려고 이렇게 오셨는데 마침 또 거기가 지붕이 무너져 가지고 안타깝네요."<br /><br />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16일 밤 충남 보령 웅천읍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고, 충남 금산 추부면과 복수면 일대도 한때 정전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충청권을 강타한 비구름은 그대로 강원으로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강원 홍천에서는 한 캠핑장 진출입로가 침수되며 야영객 등 6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 홍천구조. 요구조자 1차 요구조자 3명 구조 완료"<br /><br />많은 비가 쏟아지며 춘천댐과 의암댐은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각각 1m 높이로 수문을 열어 춘천댐은 초당 130톤, 의암댐은 초당 140톤의 물을 흘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200㎜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박종성·임재균]<br /><br />#폭우 #강풍 #낙뢰 #충청 #강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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