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화·파주 호우 긴급재난문자…중부 산사태·홍수 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북부와 인천 등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와 인천 강화군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장마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쪽에서 강한 장맛비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, 파주, 김포와 고양, 인천광역시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경기 동두천과 포천, 양주 등 경기 북부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옹진군에선 시간당 79.5mm의 극한 호우가 떨어졌고, 강화군과 김포시, 연천군 등에서도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와 인천 강화군 일대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.<br /><br />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72mm 이상인 경우에 기상청에서 직접 보냅니다.<br /><br />경기 북부에 장맛비가 연일 집중되면서 홍수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강홍수통제소는 가평 대보교와 동두천시 송천교에 홍수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마 구름이 밤사이 남하하면서 장맛비는 중부 대부분으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, 경기와 충청, 강원과 경북 등 중부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'경계'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가 시작한 이후 충청도엔 평년의 2배가 넘는 443mm의 비가 쏟아졌고, 남부 곳곳으로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선 수도권과 강원도에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는데, 올여름 장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는 신호입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장맛비로 곳곳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, 밤사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은 출입을 삼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dhkim1004@yna.co.kr<br /><br />#장마 #폭우 #야행성 #서울 #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