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위비 부담 요구에 대해, 타이완 총리 격인 행정원장이 "더 많은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"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줘룽타이 타이완 행정원장은 언론 간담회에서 "타이완 해협과 인도·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타이완과 미국의 공동 책임이자 목표"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타이완과 미국은 공식 외교관계는 없지만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"며 "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축복하며, 미래에 양측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줘 행정원장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방위비 부담을 요구할 경우, 타이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타이완 외교부는 "그동안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"며 직접 논평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위크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타이완이 방어를 위해 미국에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171910491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