옹진군 시간당 80㎜ 폭우…파주엔 호우 긴급재난문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한 장마 구름이 유입되면서 중부 곳곳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옹진군에선 시간당 80㎜의 물벼락이 떨어졌고,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일대엔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쪽에서 강한 장마 구름이 유입되면서 중부 지방에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북부와 인천 등 곳곳으로는 호우 특보도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어젯밤 인천 옹진군에선 시간당 79.5mm의 극한 호우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, 연천군 등에서도 1시간 강수량이 50mm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와 인천 강화군 일대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.<br /><br />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50mm 이상이고 3시간 동안 90mm 이상이 내릴 때거나 1시간 강수량이 72mm에 도달했을 때 기상청에서 직접 보냅니다.<br /><br />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장맛비도 중부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, 경기와 충청, 강원과 경북 등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'경계' 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가 시작한 이후 충청도에는 평년의 2배가 넘는 443mm의 비가 쏟아졌고, 남부 지방으로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선 수도권과 강원에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는데, 올여름 장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는 신호입니다.<br /><br />장마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,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은 출입을 삼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dhkim1004@yna.co.kr<br /><br />#장마 #폭우 #야행성 #서울 #산사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