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당진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시장과 학교, 주택 등이 잠기는 등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 범람 위기에 시청 직원 4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당진 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에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가게는 순식간에 들이닥친 비에 침수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과일을 올려놨던 곳엔 물이 차올랐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고요. <br /> <br />바닥에 고인 물에 젖지 않기 위해 전선을 올려놓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상인들은 짧은 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역류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경수 / 시장 상인 : 물이요. 삽시간에 들어왔어요. 삽시간에. 파도쳤어요. 파도. 물이 여기(무릎)까지 차가지고 파도쳤는데 이 물이 안으로 다 들어왔어요. 역류해가지고….] <br /> <br />침수가 발생할 당시의 CCTV 화면을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화면을 보시면, 짧은 순간에 물이 차올라서 시장 중앙 도로가 물바다로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이 힘겹게 이동하고 차가 지나갈 때마다 파도 같은 물결이 일고 집기류들이 동동 떠다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물이 빠져나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상인들이 물에 젖은 집기류를 밖으로 꺼내고 내부를 청소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피해 상황과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지도 알려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근처에 있는 용연저류지 제방이 일부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연동에 있는 유치원과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차가 침수되긴 했지만, 다행히 유치원 건물 안까지 물이 차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 한 초등학교에선 학생 3백 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에 구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교 정문과 인근 골목길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시는 당진천에 범람이 우려되자 직원 4백 명을 동원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산에선 호수공원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현장에 소방대가 출동해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남 당진과 서산 등 6개 시·군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과 세종, 충남 5개 시·군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에는 하루에만 170mm, 서산 대산에는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181403246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