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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북부 이틀째 극한 호우…침수현장서 인명구조 잇따라

2024-07-18 8 Dailymotion

경기북부 이틀째 극한 호우…침수현장서 인명구조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범람 위기 수준인 곳도 여러 곳인데요.<br /><br />침수현장에서 인명구조 작업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파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홍 기자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파주시 월롱면 위전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보다 빗줄기가 조금 약해지면서 물이 조금 빠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차량의 절반 정도가 물에 잠겨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제 뒤로 컨테이너 여러 대가 겹겹이 쌓여있는데요,<br /><br />이곳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6명이 침수로 고립됐다가 소방 보트를 타고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0시쯤 근로자 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,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이미 저지대 지역인 공장 부근에는 물에 차올랐으며, 차들은 물에 잠긴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보트 등 구조장비를 동원해 5명을 먼저 구조한 뒤 공장 옆 건물에 고립돼 있던 다른 1명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곳에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월롱면 덕은리에서도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4시 50분쯤 "빗물이 차량 헤드램프까지 찼고 문도 안 열린다"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는 차 4대가 도로 침수로 고립된 상태였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운전자와 탑승자 등 5명은 스스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고립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소방대원들은 인근을 수색해 건물에 갇힌 시민 2명을 발견했고, 보트를 동원해 50대 여성 2명을 오전 6시 10분쯤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파주에는 어제부터 6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문산천 만장교의 강물도 밤사이 계속 불어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파주 장단면과 군내면, 진서면 등에는 오늘 새벽 다시 한번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.<br /><br />댐의 수위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후 2시 30분 기준 4.09m를 기록하며, 인명 대피 수위인 2m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는 31.6m까지 올라갔는데,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8m가량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댐 상황실은 전체 13개 수문 가운데 13개를 열어놓고 초당 2천 5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파주 월롱면 침수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. (redsun@yna.co.kr)<br /><br />#파주 #침수 #홍수 #장마 #호우경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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