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코 원전 수주는 시작…'유럽 진출' 속도 낸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가 체코 신규원전 건설의 우선협상자 자리를 꿰차면서 원전의 본산지인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최종 계약 협상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가 체코의 신규 원전건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의 접전 끝에 어렵게 이뤄낸, 15년 만의 원전 수출 성과입니다.<br /><br /> "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지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된 것입니다."<br /><br />사업 규모만 24조원에 달하는데,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입니다.<br /><br />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수원은 원전의 설계부터, 구매, 건설, 시운전과 핵연료 공급까지 일괄로 도맡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수주 성공이 오랜 기간 축적된 우리 기술력, 국제적 신뢰, 산업 경쟁력이 더해진 강점 덕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2년 체코의 첫 입찰 공시 이래 정상 차원의 원전 세일즈 외교에 더해, 한수원과 정부, 학계 등이 하나가 된 '팀코리아'의 활약이 힘이 됐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최종 계약 협상이 남아있는 만큼, 협상 전담 TF를 구성해 마지막까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과 체코 모두에게 호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계약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향후 폴란드, 네덜란드 등에서의 원전 수주에도 이번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: 이덕훈]<br /><br />#체코 #원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