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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주 이틀간 630mm 물 폭탄 ...옹벽 붕괴에 토사 유출까지 / YTN

2024-07-18 14 Dailymotion

경기 파주의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630mm를 넘는 등 경기 북부에 말 그대로 '물 폭탄'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옹벽이 쓰러져 건물을 덮치고 산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가 도로를 막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엿가락처럼 휘어진 차단막 아래, 높다란 옹벽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쌓여 있던 시멘트 블록과 흙더미가 바로 아래 식당 건물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장실 건물은 완전히 으스러지면서 옆으로 누웠고, 충격으로 바로 옆에 있는 식당 지붕 구조물까지 너덜너덜해져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LPG 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하는 건 아닌지 조마조마한 순간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이라 식당이 비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옆 건물에서 자고 있던 식당 주인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안기옥 / '옹벽 붕괴' 피해 식당 운영 : 엄청난 천둥소리가 나고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나왔더니 앞이 연기로 가득 차 있고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…. 추가 붕괴가 있을까 지켜봤습니다.] <br /> <br />이곳에도 빗물에 섞인 토사가 계속 쓸려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나무까지 쓰러져 하마터면 차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응원 / 인근 요양원 운영 : 토사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나 보더라고요. 저희 직원이 맨 앞에서 산사태를 목격하고 서 있던 바람에 뒤따라오던 직원들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수풀이 우거졌던 야산도 폭우에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꼭대기 나무까지 뽑히는 건 아닌지, 위태로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"엄청나요, 저기 도로…. 아니, 산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아파트 뒷동산에 있던 나무도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은 없었지만 커다란 나무가 놀이터에 누워 있는 모습이 위험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저녁에는 괜찮았는데 아침에 보니까 그렇게 돼 있어서요. 놀이터 벤치 있는 쪽에 산비탈이 있는데 거기가 무너져서….] <br /> <br />파주에 이틀 동안 600mm 넘는 비가 오는 등 역대급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홍덕태 <br />홍성노 박진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81807421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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