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천장서 콸콸·잠긴 승용차…제보로 본 비 피해

2024-07-18 1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늘이 뚫린 듯 쏟아진 비에 시민들의 일상도 잠겨 버렸습니다. <br><br>시청자 제보 영상에 담긴 모습, 공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천장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집니다. <br><br>지난해 말 새로 지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금세 물바다가 됐습니다.<br> <br>천8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관리사무소와 건설사 측이 급히 현장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><br>기차역 앞에 빗물이 사람 무릎 높이까지 찼올랐습니다.<br> <br>어디가 차도고 어기가 인도인지 보이지도 않습니다. <br> <br>시민 십여 명이 바지가 물에 잠긴 채 줄지어 거북이 걸음으로 길을 건넙니다. <br> <br>아예 버스 정류장 의자 위에 올라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새벽부터 최대 88.5㎜의 물폭탄이 쏟아진 평택에선 자동차 앞유리를 와이퍼로 닦아봐도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[김태우 / 제보자] <br>"소방차랑 막 엄청 다니고 차 바퀴가 물에 이미 잠겨있고. 앞이 잘 안보였어요. 와이퍼로 아무리 해도 계속 앞이 가려지고." <br><br>주민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던 오산천은 철교 아래가 물바다가 됐습니다.<br><br>승용차는 물에 잠겨 지붕만 겨우 보입니다. <br> <br>높은 곳에서 바라본 오산천 주변은 도로와 산책로가 구분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동탄역 근처 병원건물 천장에서도 빗물이 쏟아져 양동이를 줄지어 세워뒀습니다.<br><br>한강변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 앞 강물에 쓰레기가 둥둥 떠있습니다.<br> <br>폭우에 휩쓸려 상류에서 떠내려와 육교 아래에 쌓이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쓰레기섬이 점점 커지자 처리 해달라는 주민들 민원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