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옹벽 무너져 건물 덮쳐…고립 시민 보트 구조

2024-07-18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비 때문에 공사장 옹벽이 무너진 모습입니다. <br> <br>토사와 시멘트블록이 식당 건물을 덮쳤는데요. <br> <br>구조대원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승용차가 시동이 켜진 채로 물에 절반 쯤 잠겨있습니다. <br> <br>고무보트에 탄 소방 구조대원들이 고립돼 있던 시민을 태워 흙탕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. <br> <br>차에 물이 차서 문이 안열린다는 구조신고를 받고 새벽에 출동한 겁니다. <br> <br>거센 빗줄기에 어제까지 도로였던 곳은 보트를 띄울 만큼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> <br>차에 타고 있던 5명을 대피시키고 건물 고립된 2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섬처럼 변한 도로변 컨테이너에서 사람이 나와 고무보트에 탑니다. <br> <br>도로가 끊기고 대피로가 잠기면서 고무보트 구조작전은 종일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뱃머리 돌려. 뱃머리 돌려." <br> <br>이번에는 컨테이너 창고에 고립돼 있던 외국인 등 6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><br>공사장 옹벽이 무너지면서 쌓아뒀던 시멘트 블럭이 아래 있는 건물을 덮치는 사고도 났습니다. <br><br>뒷산에서 밀려온 토사물이 이 옹벽을 덮쳐, 식당까지 쏟아졌는데요. <br> <br>건물 뒷편에 있던 화장실이 마치 종잇장이 구겨진 것처럼 무너졌습니다. <br> <br>[안기옥 / 피해 식당 사장] <br>"천둥소리처럼 큰 소리가 나면서. 와장창하는 소리가 났어요. 완전히 아수라장이 돼 있었습니다." <br> <br>오전 11시쯤에는 경기 안성 저수지에서 낚싯배가 뒤집히면서 탑승자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박찬기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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