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직한 전공의 상당수는 취업이나 개원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수련병원으로 돌아가느니 새로운 일을 찾겠다는 거죠. <br> <br>이어서 정성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의사들이 주로 찾는 구인·구직 게시판입니다. <br> <br>'사직 전공의'라고 밝힌 구직 글들이 눈에 띕니다. <br><br>게시판 글을 살펴보니 지난달 24일 개설 이후 올라온 글 200여 건 중 80% 정도가 전공의들의 구직 글입니다.<br> <br>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대신 일반병원으로 취업을 시도하는 겁니다. <br> <br>일괄 사직처리로 전공의들이 대거 자유의 몸이 되면서 구직이나 개원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한 의료계 관계자는 "피부과·안과·성형외과 같은 선호과로 쏠리지 않겠냐"며 "전공의들이 유입되면 일반 병원 의사 급여는 더 내려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일부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국내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면 해외 의사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장준희 / 지메스컨설팅 대표] <br>"사직서 문제가 종결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USMLE(미국 의사자격시험) 준비생들이 많이 늘어나리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의료계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"제약이나 의료 인공지능 업체에서 전공의를 찾는 움직임이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의료현장에서는 전공의 이탈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공의들에게는 큰 여파가 없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