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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24조 체코 원전 수주…유럽 진출 열렸다

2024-07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이 체코에 24조 원 규모의 원전을 수출합니다. <br> <br>그동안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위기에 놓였던 국내 원전 업계가, 부활하는 계기가 됐단 평가가 나옵니다. 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. <br> <br>세계 원전 2위 국가인 프랑스를 안방인 유럽에서 꺾은 겁니다. <br><br>이번에 수주한 원전 2기는 체코 남단 두코바니 지역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건설비와 예비비를 합하면 우리 돈 24조 원 규모입니다. <br> <br>인근 테믈린 지역에 추가로 원전 2기를 지을 때도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기 때문에 최대 40조 원대의 메가톤급 계약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.<br> <br>이번 수주 성공을 두고 납기일을 정확히 맞추는 한국 특유의 시공능력과 가격경쟁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.<br> <br>[페트르 피알라 / 체코 총리 (어제)] <br>"한국의 제안이 모든 평가기준에서 (프랑스를) 앞섰습니다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특사와 친서를 보내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전방위적 외교전을 펼친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. <br> <br>[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] <br>"원전 수주라고 하는 것은 상업적인 것에다가 국가 간에 전략적인 협력이 많이 고려되는 것입니다." <br><br>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직전까지 갔던 국내 원전 업계는 이번 수주로 향후 15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. <br><br>우리 원전의 수출길이 중동을 넘어 폴란드와 네덜란드, 영국, 핀란드 등 유럽으로까지 확대되는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.<br> <br>한수원은 체코 전력과 내년 3월 최종계약을 체결한 뒤,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6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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