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집중 호우가 잠시 멈춘 틈을 타 북한이 오물풍선을 기습적으로 살포했습니다. <br> <br>자세한 소식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! <br> <br>[질문] <br>북한 오물풍선이 지금 날아오고 있는 겁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약 2시간 전인 오후 5시 반 쯤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기 시작했는데요, <br> <br>현재 풍선은 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 지역으로 계속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5월 말부터 시작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이번이 8번째인데요, <br> <br>주로 밤에 부양을 시작한 것과 달리 오늘은 해가 떠 있는 오후에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이 특징입니다. <br> <br>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풍향도 서풍이 되자 북한이 이 틈을 노려 기습적으로 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을 두고 2번에 걸쳐 "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해 각오해야 할 것"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상태여서 풍선 살포를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 <br> <br>북한은 그간 풍향과 날씨 등의 이유로 지난달 26일 마지막 살포 이후 21일간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입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"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,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않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