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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미 테리, 보석금 7억 내고 풀려나…‘탈북 다큐’는 에미상 후보에

2024-07-18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정원의 불법 로비스트로 활동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된 한국계 북한 전문가, 수미 테리.<br> <br>체포 당일 보석금 약 7억원을 내고 풀려났는데요. 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으로 기소된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 연구원이 현지시각 어제 뉴욕에서 체포됐다고 미 사법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> <br>테리 연구원은 체포 당일 보석금 50만 달러, 우리 돈 6억 9000만 원을 내고 풀려났습니다. <br> <br>테리 연구원은 2013년부터 10년 넘게, 국정원과 접촉하며 한국정부를 대리하면서도, 법무부에 별도 신고 없이 의회 증언 등을 이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수미 테리 (2022년 5월, 미 하원)] <br>"저명한 위원님들 앞에서 증언하게 돼 영광입니다. 저는 평생 동안 북한 문제를 지켜봤습니다." <br><br>미 국무부는 입장을 묻는 채널A의 질의에 "법무부 관할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다만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매슈 밀러 / 미 국무부 대변인] <br>"그것이 (외국대리인등록법이) 제정된 이유이자 법무부가 강력히 집행하는 이유입니다. 법을 집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." <br><br>한 외교 소식통은 "수미 테리 기소 전후로 한국계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국 정부 측과 접촉을 피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향후 한국 정부의 대미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테리 연구원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탈북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'비욘드 유토피아'가 '에미상'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미국은 수미 테리 기소가 법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지만, 기소 과정에서 한국의 정보 활동을 낱낱이 공개한 만큼, 한국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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