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·전남 또 장맛비…오후까지 최고 100㎜ 이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다시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에는 며칠 전에도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,<br /><br />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는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요,<br /><br />굵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쉼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광주천 출입은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천의 수위도 평소보다 제법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광주는 물론 전남 2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구례 그리고 전북 6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5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영광 염산 59㎜, 신안 홍도 55㎜, 광주 21.6㎜ 등입니다.<br /><br />지역에 따라 시간당 30㎜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,<br /><br />신안 홍도에는 1시간에 39㎜, 보성에는 31.5㎜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는 15~16일에도 많은 게 160㎜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진도 의신면에는 1시간에 100㎜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 주택 189채가 침수됐고, 논 280㏊도 빗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된 비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더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는 오늘 오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,<br /><br />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은 30~80㎜, 많은 곳에는 100㎜ 이상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니, 비가 그칠 때까지는 외부 활동은 줄이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천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kikim@yna.co.kr<br /><br />[현장연결 : 이승안]<br /><br />#장마 #폭우 #침수 #호우 #특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