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록적인 폭우에 경기도 곳곳 피해…배수 등 복구 작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경기남부권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하천 주변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지금은 배수 작업 등 피해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오산시 오산천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산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폭우에 오산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 산책로는 모두 물에 잠겼고, 인근 주민들은 한때 긴급 대피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비가 그쳐 보시는 것처럼 오산천 수위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집계된 경기도 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47.3㎜입니다.<br /><br />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12시간 동안 교통 통제 13건을 포함해 총 22건의 호우 관련 조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광주 곤지암천 하상도로, 경안천 둔치 주차장 등도 통행금지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평택 세교동 세교지하차도에서는 밤샘 배수작업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지하차도 340ｍ 구간에서 총 6만5천t의 물을 빼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수난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안성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도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8시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가, 오늘 오전 5시 30분부터 경찰 등과 함께 수색을 재개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주말부터 다시 중부지방에 최대 80mm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 오산시 오산천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전선 #경기도 #오산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