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구 한창인데 또 비 소식…경기북부 폭우 피해 현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북부지역은 어제 폭우로 인해, 침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복구가 완료되기도 전에, 다시 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추가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폭우로 고장산 일대 공사장 토사가 무너지면서 주변 도로로 흘러내렸는데요.<br /><br />공사장 앞은 주말 비 소식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수배관 공사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공사장 아래 도로는 중장비와 살수차가 동원돼 토사 청소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민들은 복구 완료 전 비가 더 내려 추가 피해를 볼까 우려합니다.<br /><br /> "공사를 하다가 갑자기 비가 오니까 토사 유출이 돼 가지고… 장마철이 계속 지속되는데 상당히 좀 걱정이 되고 그렇습니다."<br /><br />그젯밤부터 어제 낮까지 이어진 폭우로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침수, 산사태,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320여 건의 119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오늘 경기북부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오후에 잠깐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로 비는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당장 오늘 밤부터 또 강한 비 소식이 예고돼 있어 긴장을 놓긴 이릅니다.<br /><br />산림청도 아직 이곳 양주를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산사태 '주의'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급경사지, 산비탈면, 옹벽 등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산지 주변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 양주 수해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권혁준]<br /><br />#수해 #폭우 #경기북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