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수련병원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한 뒤 하반기 모집을 통해 새로 7천여 명을 뽑겠다고 정부에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전공의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라며 필수 의료의 몰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한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7천여 명을 하반기에 뽑아야 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촉구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우선 어제 기준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7,648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1만 3천여 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56.5%가 사직 처리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기준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8.5%로 1,167명이 출근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하지 못한 병원은 40여 곳으로 전해져 사직 전공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직처리에 따라 수련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7,707명을 뽑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병원들이 이번 전공의 이탈 사태와는 무관하게 이전부터 비어 있던 결원 부분까지 포함해 신청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가 각 병원에 전공의 모집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정원 자체를 줄일 수 있다고 압박했던 부분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이번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2일부터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입영 특례와 지역별 지원 제한을 없애는 전공의 복귀 유인책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유인책들이 9월 복귀를 얼마나 이끌어 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곧 모집이 시작된다는 것인데, 전공의들이 하반기에는 돌아올 분위기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료계의 반발로 볼 때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 응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상당수가 지금 상황에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그제 SNS에 거대 권력에 굴복한 병원장들에게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퇴직금 지급 지연, 타 기관 취업 방해 등으로 전공의들의 노동권을 침해한 병원장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공의들은 잠시 뒤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빅5 대형병원장 등에 대해 공수처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대교수 비대위도 어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91449383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