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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총격 딛고 대선 후보직 수락…"승리 거둘 것"

2024-07-19 4 Dailymotion

트럼프, 총격 딛고 대선 후보직 수락…"승리 거둘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로서 공식적인 첫 발을 디뎠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수세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밀워키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흘간 밀워키에서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,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이후 닷새 만에 대중들 앞에서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미국의 절반이 아닌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. 대통령 후보 지명을 자랑스럽게 수락합니다."<br /><br />후보 지명을 수락하며 분열된 미국 사회의 통합과 치유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최장인 93분 동안 이어진 후보 수락 연설 초반엔 피격 당시 상황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 "속으로 말했어요. '와 저게 뭐지' 총알이었고 오른손을 귀에 갖다 댔습니다. 무언가 흘러내렸고 제 손은 피투성이가 됐습니다."<br /><br />경제 분야에서는 금리 인하와 물가 안정을 우선 과제로 꼽았고, 취임 첫날 남부 국경장벽을 세워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정책적으론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걸 것임을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제조업을 살리고, 다른 나라가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약탈하게 두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"대만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무력 충돌의 망령이 커지고 있다"고 우려했고, 집권 1기 세 차례 만났던 "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잘 지냈고 핵을 가진 누군가와 잘 지내는 건 중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선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면서도 더는 그 이름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역사에서 최악의 대통령 10명을 꼽고 그들을 다 합해도 바이든이 끼친 해악에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사건을 거쳐 전당대회에서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혼란을 겪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비해 석 달도 남지 않은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밀워키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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