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오송참사 떠올라'…발 빠른 대처로 침수 지하차도 사고 막아

2024-07-19 3 Dailymotion

'오송참사 떠올라'…발 빠른 대처로 침수 지하차도 사고 막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약 1년 전 폭우로 인해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있었죠.<br /><br />최근 이틀 새 경기남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평택의 지하차도에 삽시간에 물이 찼는데 이번엔 지자체의 발 빠른 대처가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하차도 곳곳에 흙탕물 흔적이, 주변 도로에는 진흙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한쪽에서는 배수와 함께 토사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 준공된 세교지하차도….<br /><br />지난 18일 호우경보 속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왕복 4차선, 340m 구간에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설상가상 인근 지방하천 지류가 범람하면서 지하차도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을 통제한 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차도가 모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오송참사를 떠올린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를 막은 건 시청 공무원들과 유지보수 업체였습니다.<br /><br />비가 심상치 않자 담당 공무원은 도로 유지보수 업체 인력과 장비를 배치했고, 업체 책임자는 지하차도에 배수가 되지 않는 것을 발견해 차량을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평택시는 현장 상황에 따라 선통제 후 보고하도록 훈련을 해 온 겁니다.<br /><br />침수 직전 40여대의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하고 있었지만 발 빠른 조치로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세교지하차도는 내부 토사 제거와 전기 설비 정비 등이 끝나는 대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경기도는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221곳에 대해 내년까지 자동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57곳에 설치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폭우 #세교지하차도 #평택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