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후폭풍이 거셉니다.<br> <br>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에 대한 전방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자세한 내용,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축구협회를 감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장미란 2차관이 어제 국회를 방문해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이 시작이었습니다. <br> <br>[장미란 /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(어제)] <br>"감사를 통해서 축구협회와 문체부가 더 잘 운영될 수 있고,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." <br> <br>문체부 관계자는 "절차상의 문제를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안을 보려고 한다"면서 "자료를 요구한 뒤 관련 인사들을 조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감사는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면서 가능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기간과 대상, 범위는 유동적입니다. <br> <br>직접 협회를 찾아가는 '실지 감사'도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축구협회는 "감사가 시작되면 성실히 임하겠다"는 입장입니다.<br> <br>2002 월드컵 스타인 안정환은 과거 사령탑 자리를 놓고 암투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[안정환 /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] <br>"본프레레(감독)를 어떻게든 자르고 감독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." <br> <br>[김남일 /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] <br>"그때 어떤 느낌이었냐면, 감독이 2명이었어." <br> <br>20년 전 이야기이지만, 협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코치 영입을 위해 유럽으로 건너간 홍명보 감독은 오늘 밤 주장 손흥민을 만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