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경쟁만큼 치열한 패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이 입는 단복, 역대급 패션 대전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 오늘 처음으로 전시된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 단복입니다. <br> <br>차분한 느낌의 벽청색에 전통 관복의 허리 각대를 재해석해 벨트로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[진현준 / 경기 성남시] <br>"되게 세련되게 잘 만든 것 같아요." <br> <br>[고태원 / 경기 성남시] <br>"일상복 브랜드에서 만든거다 보니까 좀 더 친근하고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(요)" <br><br>자켓 안에는 청화 백자 무늬를 담아 한국적인 미를 살렸는데요. <br> <br>단복의 실물을 보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><br>올핌릭 개최국 프랑스는 명품브랜드 LVMH 계열의 벨루티가, 이탈리아는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단복 제작을 맡아 브랜드와 자국의 정체성을 담아냈습니다. <br> <br>폴로 랄프로렌이 맡은 미국의 단복에는 성조기가, 룰루레몬이 제작한 캐나다 단복은 활동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일본은 '아식스'가 단복에 국기를 담았고 중국은 안타스포츠가 용을 모티브로 선보였습니다.<br> <br>이 가운데 정교하게 자수를 입힌 몽골 대표팀의 단복이 전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단복 한 벌 만드는데 평균 20시간. <br> <br>SNS에는 "패션에선 몽골이 금메달"이라는 찬사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장광효 / 디자이너] <br>"(올림픽이) 축제고 문화적인거고 국력이 거기에 바탕이 되기 때문에 옷 색깔 하나, 옷 디자인 하나가 국력을 표현한 거예요." <br> <br>세계적인 패션 기업까지 참전한 이번 파리 올림픽은 역대급 패션 대전이 될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