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남긴 프랑스 파리에서, 흉흉한 사건들이 잇따릅니다. <br> <br>이번엔 최대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이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길가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건너편엔 부상을 당한 경찰이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앉아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어제 오후, 프랑스 파리의 최대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한 남성이 경찰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.<br> <br>명품 매장에 흉기를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,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던 남성이 돌연 경찰을 공격한 겁니다. <br> <br>[로랑 누네즈 / 파리경찰청장 (현지시간 어제)] <br>"경찰에게 쫓기던 중 남성은 칼을 들고 맞섰고, 경찰을 향해 두번이나 칼을 휘둘렀습니다." <br> <br>피습을 당한 경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을 공격하던 남성은 다른 경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습니다. <br> <br>[무사 루스/목격자 (현지시간 어제)] <br>"칼을 들고 있던 남성이 경찰의 귀 쪽으로 휘두른 것 같았어요. 그리고 총소리가 들렸고, 경찰이 남성의 복부를 쏜 것 같았어요." <br> <br>현지 경찰은 "올림픽과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"으로 보고있지만 샹젤리제 거리 인근을 전면 통제 중입니다. <br> <br>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선 연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지난 15일에는 파리 동역을 순찰하던 군인이 괴한의 흉기에 찔렸습니다. <br> <br>지난 17일 파리 20구에선 카페 테라스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프랑스 당국은 올림픽 개막 전까지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겠단 방침이지만 치안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