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업을 되찾겠다고 강조하며 관세 장벽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우리나라 자동차 최대 수출시장이죠, <br> <br>국내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유 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공화당 공식 대선후보가 된 트럼프 전 대통령. <br> <br>이번에는 자동차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후보] <br>"그들이 우리와 동의하지 않으면 각 자동차에 약 100%에서 200%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, 그 자동차들은 미국에서 팔 수 없을 것입니다." <br> <br>중국이 자동차를 무관세로 수출하기 위해 멕시코에 공장을 짓는다며 미국 땅 안에 공장을 짓고 미국인을 고용하라고 압박한 겁니다. <br> <br>한국을 직접 겨냥하진 않았지만 미국 수출량이 많은 우리 자동차 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현대차 경우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물량이 58만 대 이상,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량도 36만 대가 넘습니다.<br> <br>트럼프 집권시 미국 정부 보조금이 깎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[오현석 / 한국국제통상학회 이사] <br>"IRA(인플레이션감축법)에 의해서 주던 (보조금)을 이제 축소하는 그런 방향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." <br> <br>미국발 대선 변수에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 2800선이 붕괴됐고 오늘 코스피는 국내 반도체에 이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.<br> <br>기아가 3% 빠졌고 현대차, KG모빌리티 등도 약세입니다.<br> <br>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