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말엔 다시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><br>차량에 순식간에 물이 차오를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, 이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바퀴가 물에 잠긴 채 아슬아슬 주행하는 차량들. <br> <br>옆 차로엔 아예 주행을 포기한 차량이 멈춰 서있습니다. <br> <br>폭우로 도로가 물바다가 되자, 승용차의 바퀴까지 완전히 잠겨있습니다. <br> <br>평택 세교지하차도는 차량 통제 20분 만에 완전히 물에 잠겨, 대처가 조금만 늦었어도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차도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차량이 침수되는 환경을 구현한 체험관입니다. <br> <br>실제 차량 침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.<br> <br>비스듬히 기울어진 차량이, 수조로 들어가자 차 앞쪽부터 서서히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물 많이 들어옵니다. 점점 더 들어오네요." <br> <br>짧은 시간에 차 뒷좌석까지 물이 들어차는 차량. <br> <br>문을 열어보지만,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. <br> <br>차 내외부 압력 차이 때문인데 물이 빠르게 들이쳐 당황한 상태라면 대처하기도 어렵습니다. <br> <br>수압 때문에 문이 안 열릴 때는 당황하지 말고, 처 안의 물이 허리춤까지 차올라 바깥 수위와 비슷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렇게 밀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.<br> <br>차 외부에도 물이 많이 차있을 수 있어서 최대한 빨리 현장을 벗어나야 합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차 바퀴가 3분의 2 정도 잠기면 재빨리 탈출하고, 엔진룸을 통해 차 속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그러지 못했다면 차가 조작 불능 상태가 되기 전 창문을 내려두라고 조언합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