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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살려달라” 외쳤지만…20분 넘게 방치한 태권도 관장

2024-07-19 1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5살 어린이를 중태에 빠트린 태권도장 관장이 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<br> <br>피해 아동이 "살려달라, 꺼내달라"고 외쳤는데 20분 넘게 방치했다고 경찰이 밝혔습니다.<br> <br>태권도장 관장은 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12일 태권도장에 다니는 5살 아동을 매트에 거꾸로 넣어 방치해 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 태권도장 관장. <br> <br>조사 결과, "꺼내달라"는 피해 아동의 요구를 무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 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> <br>사건이 벌어진 태권도장입니다. <br> <br>경찰은 관장이 삭제한 도장 내부 CCTV를 복구했는데, 살려달라고 외친 피해 아동을 아무 조치 없이 20분 이상 방치한 사실이 화면에 그대로 담겨 있었습니다.<br> <br>사건 직후 관장은 "장난으로 그랬다"고 진술했는데, 경찰은 관장의 행동에 고의성이 있다고 판단했습니다. <br> <br>CCTV에 관장이 아동을 꺼내려는 행동이 없었고, 현장에 있던 사범의 진술을 고려했을 때 관장의 말에 신빙성이 낮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관장은 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 검찰에 구속 송치되기 전 "너무 예뻐하던 아이였다"라고 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.<br> <br>경찰은 관장이 다른 아동도 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같은 태권도장에서 자녀가 학대를 당했다는 취지의 학부모 고소도 3건 더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[태권도장 학부모] <br>"내가 봤을 때는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날 얘한테 유독 그렇게 했는데 그날따라 사고가 난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." <br> <br>경찰은 태권도장을 다닌 260여명의 명단을 확보하고, 전수조사를 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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