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법사위 회의장 앞에선 몸싸움이 벌어졌고 시작부터 끝까지 회의장 앞부터 안까지 곳곳에서 여야는 맞붙었습니다. <br>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회의장 앞을 막고 연좌농성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재명 대표 변호사들이 법사위를 장악했습니다! 정청래는 사퇴하라! (사퇴하라! 사퇴하라!)"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] <br>"왜 저한테 시비를 걸죠? 난 회의하러 온 사람인데?" <br> <br>여당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청문회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했고, 민주당은 국회법으로 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.<br> <br>[송석준 / 국민의힘 법사위원] <br>"오늘 청문회는 우선 불법청문회 아닙니까? (탄핵의) 사유를 보면 5가지 모두가 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재판과 관련된 사건이고…"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] <br>"불법청문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회의 내내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] <br>"유상범 간사 들어가세요. 퇴거 명령합니다. 들어가세요! 국회법 제145조 2항. 퇴거 불응죄에 해당됩니다!" <br> <br>[송석준 / 국민의힘 법사위원] <br>"일방적으로 하면 안 되죠"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] <br>"퇴장시키세요."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] <br>"곽규택 의원이 계속 저를 째려보고 있어요. 5분 간 계속 째려보는지 안째려보는지 촬영해주시기 바랍니다. 그리고 그럴 경우에는 퇴장시키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[곽규택 / 국민의힘 법사위원] <br>"위원장님 너무 하시네요.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해서…"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] <br>"기분 나쁘지 않습니다. 회의 진행에 방해되기 때문에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