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·윤 수도권, 원·한 영남 공략…민주, 순회경선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전 마지막 주말, 당권 주자들은 수도권과 영남으로 달려갔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향해 가는 가운데, 더불어민주당 당권레이스는 오늘 공식 막이 오르는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당을 이끌 새 대표가 결정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전대를 앞둔 마지막 주말 아침, 나경원 후보는 인천으로 달려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경기도 화성 지역 당원간담회와 오후에는 안양 지역 당원간담회를 소화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윤상현 후보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 당원간담회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원희룡·한동훈 후보는 마지막 주말, 국민의힘 당원의 40%가 몰려있는 영남 집중 공략 중입니다.<br /><br />원 후보는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대구를 거쳐 경주 지역 등 TK당원 간담회 일정을, 한 후보는 경북 영주와 대구, 울산 등 TK·PK 지역 당심을 공략합니다.<br /><br />'김건희 여사 문자' 논란을 시작으로 전당대회 막판 '공소 취소 부탁' 공방까지 불거지며 여당 전당대회가 마지막까지 '진흙탕 싸움'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, 후보들은 오늘도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는 '당원 투표' 이틀째 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, 지난 전당대회 첫째 날에 비해 낮았던 투표율이 오늘 최종 마감 뒤에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죠.<br /><br />오늘 제주에서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됐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지수, 김두관, 이재명 후보는 오늘 일제히 제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경선 첫 일 정인 제주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김지수 후보는 '이상 기후'로 인한 제주도 내 어려움을 해결하고, 당의 외연 확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'제왕적 대표'와 1인정당화를 비판하며, 김대중·노무현 정신, 다양성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른바 '먹사니즘'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만드는 미래형 민주당, 국민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 후보는 제주 연설회에 이어 오후에는 인천으로 이동해 연설회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조국혁신당도 오늘 첫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, '찬반 투표'를 거쳐 조 전 대표가 연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