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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조합장에 성과금 58억 원‘ 가결…“효력정지 가처분 낼 것” 반발

2024-07-20 7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합원 간 갈등을 빚어왔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조합장 성과급이 결국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58억 원을 지급하는 안이 통과되자 이에 반발한 일부 조합원들이 소송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. <br> <br>조합장의 58억 원 성과금을 비판하며 조합원들이 내건 겁니다. <br> <br>이러한 논란 속에 어제 오후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성과금 58억 원 지급 안건이 열띤 토론 끝에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조합원 180명 중 164명이 참석해 절반이 넘는 91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앞서 조합 측은 각종 노력을 통해 재건축 수익을 극대화 했다며 추정 사업이익 5800억 원 중 1%를 성과금으로 산정했습니다. <br> <br>이 경우 한 가구당 3200여 만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. <br> <br>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. <br><br>각종 소송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과금을 책정한 것은 문제라는 겁니다.<br><br>[원펜타스 조합원 A 씨] <br>"재판이 여러 개인데 아직 안 끝났거든요. 그게 얼마 배상될지 모르잖아요. 자기는 막 5000억 원을 벌었다고 58억 가져간다는데. 그런 게 다 정산돼야지." <br> <br>조합원 관계자는 "소송 결과에 따라 사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성과금 지급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루자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 <br> <br>원펜타스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초기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계약을 해지해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서울시와 서초구청은 성과금 지급을 막을 권한은 없어 내홍은 깊어질 전망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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