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습은 전날 후티가 무인기로 이스라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군이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예멘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"이스라엘이 호데이다항을 목표로 수차례 폭격을 가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보건부는 성명에서 "이스라엘 적군이 석유 저장고를 습격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최근 몇 달 동안 후티 정권이 이스라엘에 수백 차례 공격을 가한 것에 대응해 예멘 호데이다 항구의 군사 목표물을 전투기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"후티가 우리를 200번 넘게 공격했지만, 이번에 처음으로 이스라엘 시민에게 해를 입혔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공격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필요하다면 어디에서든 이런 작전을 수행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이 예멘 폭격을 결정했으며, 긴급 소집된 내각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폭격에 앞서 미국 등 동맹국에 작전 계획을 미리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으로 20일 새벽 텔아비브의 한 아파트 건물에 이란제 드론 공격으로 사상자 10여 명이 나왔는데 후티는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예멘에 직접 보복을 가하면서 후티와 헤즈볼라, 하마스 등 이란이 이끄는 '저항의 축' 세력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최근 북부 국경 넘어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도 빈번히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10232149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