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가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내일(22일)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, 새 의사를 뽑는 국가시험 절차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탈했던 전공의와 의대생이 얼마나 응하는지에 따라 의정 갈등은 새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모집공고를 내면 각 수련 병원이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올립니다. <br /> <br />모집 신청 규모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해 7,707명. <br /> <br />다음 달까지 시험과 면접 등 채용 절차를 끝내고 9월 1일에 수련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돌아올까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전공의 3분의 1인 4천7백여 명은 복귀도, 사직도 안 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'동일 과목과 동일 연차' 복귀 허용과 응시 지역 제한을 없앤 수련 특례는 이번 하반기 재응시에만 허용한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국일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(지난 18일) : 9월 수련에 복귀를 하면 수련 특례를 제공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. 그거 말고는 추가적인 유인책은 없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내년도 의사 국가시험 응시 접수도 공교롭게 전공의 모집 공고 날과 겹쳤습니다. <br /> <br />실기, 필기 순서로 이뤄지는데, 이 역시 응시 접수 규모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의대생 단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시험 대상인 의대 본과 4학년생의 95%가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와 새 의사 배출에 큰 문제가 생긴다면 정부는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의료 공백을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하반기 전공의와 의사 국시 응시자가 예상보다 많으면, 추진 중인 의료 개혁에 속도가 붙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이자은 <br />디자인: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11810031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