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선거 100여 일을 앞두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한 가운데, <br /> <br />후임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1월 유력 대선주자로 나설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카멀리 해리스 부통령,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출생 이력에서부터 여러 상징적 의미로 조명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부통령으로선 미국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자, 또 아시아계 정치인이죠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<br /> <br />두 이민자 출신 부모로부터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시절 엄마와 사진' <br /> <br />아버지는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출신이고요, <br /> <br />어머니는 인도 출신으로, <br /> <br />미국에선 인종적으로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분류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백인이 대부분인 커뮤니티에서 자라면서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어린 시절 정체성 혼란을 많이 겪은 것으로 전해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진로도 가족과 비슷한 길을 걸었는데요, <br /> <br />아버지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를, <br /> <br />그리고 외조부는 인도에서 국무장관 격 직책인 고위 관료를 역임한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도 워싱턴DC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, 1990년 캘리포니아 지방검사로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딛었고, <br /> <br />21년 뒤인 2011년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선출됩니다. <br /> <br />중앙 정치무대에 처음 오른 건 2017년입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에 선출되었는데요. <br /> <br />연방 상원의원엔 흑인 여성으로서도 처음 있었던 사례였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엔 55세 나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낙점되며, <br /> <br />특히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죠. <br /> <br />미 최초 흑인이자 여성, 아시아계라는 여러 상징적인 타이틀을 가진 해리스 부통령, <br /> <br />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선 '여자 오바마'라는 별칭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내 합의를 거쳐야겠지만, 해리스 부통령이 실제 대선 후보가 되어 대권을 거머쥐게 된다면 <br /> <br />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20814524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