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문화의 산실' 학전 대표 김민기 별세...향년 73세 / YTN

2024-07-22 50 Dailymotion

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대학로 문화의 산실, 소극장 학전을 세우고 이끌었던 김민기 대표가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암 투병을 하면서 최근 학전도 33년 만에 문을 닫은 상태였는데요, 결국,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가수이자 공연연출가이자 소극장 학전의 운영자였던 김민기 대표가 어젯밤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위암으로 투병해왔는데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1951년으로 향년 73세입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는 국민 가요, 민중 가요로 불리는 '아침이슬'과 '상록수'를 작곡한 작곡가이자 가수입니다. <br /> <br />1970~8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포크계 대부로도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'아침이슬'은 질곡의 역사가 담긴 곡이기도 하죠. <br /> <br />건전가요로 지정됐다가 1972년 유신 사태 이후 금지곡이 돼 음반이 압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합니다. <br /> <br />객석은 불과 160여 석뿐인 작은 극장이었지만, 공연예술계에 많은 역사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창작 뮤지컬 '지하철 1호선' 등 350개가 넘는 다양한 작품을 기획해 무대에 올리고 가수 고 김광석을 비롯해 황정민, 윤도현, 박학기, 설경구, 조승우 등 770명에 이르는 유수한 가수와 배우들을 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재정난이 심해지고 김 대표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학전을 폐관하기로 결정 내렸죠. <br /> <br />폐관을 앞두고 배우 가수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'학전 어게인 프로젝트'를 진행해 모금하고 마지막 콘서트를 열어 적자는 모두 해소했지만, 학전은 33년의 역사를 끝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는 문화예술계에 미친 공을 인정 받아 2020년 호암상 수상자 예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고 조문은 오늘 오후부터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장례는 사흘 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7221052204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