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전당대회 D-1…국회 청문회 '슈퍼위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저조한 투표율에 당권 주자들은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로 당원 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마무리되고요.<br /><br />내일 오후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됩니다.<br /><br />당권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나경원, 원희룡 후보는 영남을, 한동훈 후보는 경기를 찾았고요.<br /><br />윤상현 후보는 서울에서 당원과 언론 등을 만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 후보는 '패스트트랙' 재판에 연루된 전·현직 의원 등과 만찬 회동에도 나섭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의 '공소취소 요청' 발언이 막판 쟁점으로 계속되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경쟁 주자들은 분노하는 당원이 많아졌다며 판세가 변했다,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요.<br /><br />한 후보 측은 지난 1월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받은 다음 날, 해당 법률 자문인단을 만나는 등 지원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3일간의 투표율은 45.98%로, 지난해 전당대회보다 약 7%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폭로, 비방전 양상에 당원들이 실망한 데 따른 거란 해석이 나오고요.<br /><br />1차 과반 득표자 없이 결선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1~4차 지역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1.7%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대세론을 굳건히 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최고위원도 '명심 경쟁' 일색이라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당내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각종 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곳곳에서 여야가 충돌이 예고돼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에선 김병환 금융위원장, 김완섭 환경부 장관, 노경필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일제히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병환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 취득 과정과 금투세 폐지 입장 등이 쟁점이 될 걸로 보이고요.<br /><br />김완섭 후보는 처가 회사 수의계약 이해충돌 소지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수요일과 목요일에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요.<br /><br />특히,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,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2차 청문회도 이번 주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야권은 25일 본회의를 열고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고요,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를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"허울뿐인 소환조사는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"라며 관련 "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규정과 절차에 따른 것이라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정점식 정책위의장은 "영부인은 경호 대상"이라며 비공개 조사에 대해 야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