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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급부상에…국내 반도체 업계도 촉각

2024-07-22 8 Dailymotion

트럼프 급부상에…국내 반도체 업계도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더욱 탄력이 붙으면서,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만큼,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축소 가능성도 거론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정부는 2년 전 2,8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지원법, 이른바 칩스법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을 견제하고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,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투자 보조금을 주는 것이 법안의 골자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가도에 탄력을 받으면서, 칩스법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"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"면서 "대만이 미국에 새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미국이 수십억 달러를 주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의 칩스법을 정면 비판한 발언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, 같은 논리라면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"미국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그렇게 크지 않아 큰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 없다"면서도 "보조금을 안 준다면 우리도 다시 생각해 볼 문제"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(트럼프 재집권 시) 외국 기업들을 배제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 거고요. 미국의 보조금 없이도 우리가 진출했을 때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그 부분을 다시 점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칩스법이 이미 미 의회를 통과한 만큼, 트럼프 행정부가 재집권한다 해도 보조금 지급을 번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트럼프 #삼성전자 #SK하이닉스 #칩스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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